어느날 부턴가 귀뚜라미 보일러가 점화 순간에 폭탄 터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~
저희 아파트는 개별 난방으로 이제 10년이 좀 넘었네요~
분양 받아서 참 한곳에서 오래 살았는데~
이제 소모품 하나씩 고장나기 시작하네요~
어느날부터 보일러가 갑자기 '펑~~' 하면서 연통이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~
일단 대충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어떤게 문제인지?
비용은 얼마나 들어가는지 확인한 후
서비스 센터에 예약을 잡았어요~
점화플러그와 점화트랜스 문제라고 하네요~
점화플러그는 제가 생각한 자동차 플러그 같은게 아니라 ~
그냥 집게처럼 생겼어요~
왼쪽이 문제의 점화플러그, 오른쪽이 신품이에요~
모양도 구품과 신품이 다르네요~
이걸 교체하고~
아참 ~ 서비스 기록 카드를 보니까~
점화플러그가 아니라~
점화봉이라고 표기 되어 있네요~
점화봉으로 정정~
두번째로
왼쪽의 점화트랜스(모듈)이 문제라고 하네요~
기판의 납땜 부분의 접촉 불량이라고 하니까~
어셈블리로 교체를 해요~
수리는 아니고~ 교체죠~
사진의 왼쪽이 문제의 구형품이고
오른쪽이 신품이에요~
모양도 좀 다르네요~
요롷게~
원래 있던 모듈 자리에 신품을 올려놓고,
전선 두개를 연결하면 끝~
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닌듯 해요~
중요한 비용~
대략 부품비는 5만5천원이고~
출장비 포함해서~
6만5천원 정도 들었네요~
교체 후 폭탄 터지는 소리 없이 ~
조용히 잘 작동되요~
보일러가 갑자기~ 점화 순간에 폭탄 소리를 내며 엄청난 진동까지 동반한다면~
점화봉과 점화트랜스를 먼저 의심해 보세요~
비용도 생각보다 크지 않으니~
섭 센터에~ 예약 잡으시고 교체하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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